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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테라가타-장로게경> 제16장 이십련시집 제7품~제8품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3215
  • 작성일: 2019-09-24


제7품

 

1. (밧디야)

코끼리의 목 위에 앉아

나는 비단결 옷을 입었고,

쌀로 만들어진 밥에,

깨끗한 고기가 뿌려진 것을 먹었다.

 

2. (밧디야)

이제 현선하며 강인하니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고다의 아들인 밧디야는

집착을 여의고 선정에 든다.

 

3. (밧디야)

분소의를 입으며 강인하니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고다의 아들인 밧디야는

집착을 여위고 선정에 든다.

 

4. (밧디야)

탁발로 살아가며 강인하니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고다의 아들인 밧디야는

집착을 여의고 선정에 든다.

 

5. (밧디야)

세 벌 옷만을 지니며 강인하니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고다의 아들인 밧디야는

집착을 여의고 선정에 든다.

 

6. (밧디야)

차례로 탁발하며 강인하니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고다의 아들인 밧디야는

집착을 여의고 선정에 든다.

 

7. (밧디야)

일좌식을 하며 강인하니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고다의 아들인 밧디야는

집착을 여의고 선정에 든다.

 

8. (밧디야)

식후에 먹지 않으며 강인하니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고다의 아들인 밧디야는

집착을 여의고 선정에 든다.

 

9. (밧디야)

숲속에 거주하며 강인하니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고다의 아들인 밧디야는

집착을 여의고 선정에 든다.

 

10. (밧디야)

나무 밑에 거주하며 강인하니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고다의 아들인 밧디야는

집착을 여의고 선정에 든다.

 

11. (밧디야)

노천에 거주하며 강인하니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고다의 아들인 밧디야는

집착을 여의고 선정에 든다.

 

12. (밧디야)

만족하며 강인하니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고다의 아들인 밧디야는

집착을 여의고 선정에 든다.

 

13. (밧디야)

멀리 여윔을 닦으며 강인하니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고다의 아들인 밧디야는

집착을 여의고 선정에 든다.

 

14. (밧디야)

교제하지 않으며 강인하니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고다의 아들인 밧디야는

집착을 여의고 선정에 든다.

 

15. (밧디야)

용맹정진하며 강인하니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고다의 아들인 밧디야는

집착을 여의고 선정에 든다.

 

16. (밧디야)

값비싼 동 발우와

화려한 황금 발우를 버리고,

흙 발우를 얻었으니,

이것이 나의 두 번째의 관정이었다.

 

17. (밧디야)

예전에 높고 둥근 성벽 안에서

견고한 망루가 있는 집에서

손에 칼을 쥔 자들의 호위를 받았으나,

두려움에 떨며 나는 지냈었다.

 

18. (밧디야)

다행히도 이제 전율하지 않고

두려움고 공포를 버리고

고다의 아들 밧다야는

숲속에 들어가 선정에 든다.

 

19. (밧다야)

계행의 다발을 정립하고

새김을 닦고 지혜를 닦아

모든 결박의 부숨을

나는 차례로 성취했다.

 

제8품

 

1. (앙굴리말라)

수행자여, 그대는 가면서 '나는 멈추었다.' 고 말하고

멈춘 나에게 '그대는 멈추어라.' 라고 말한다.

수행자여, 나는 그대에게 그 의미를 묻는다.

어찌하여 그대는 멈추었고, 나는 멈추지 않았는가?

 

2.(앙굴리말라: 세존)

앙굴리말라여, 나는 실로 언제나

일체의 뭇삶에 폭력을 멈추고 있다.

하지만 그대는 살아있는 생명에 자제가 없으니,

나는 멈추었고 그대는 멈추지 않았다.

 

3. (앙굴리말라)

오! 얼마나 오래 걸렸는가! 위대한 선인으로

이 수행자가 이 커다란 숲에 나타나셨다.

진리와 일치하는 당신의 시를 들었으니

참으로 저는 천 가지 최악을 버리겠습니다.

 

4. (앙굴리말라: 송출자)

흉적 앙굴리말라는 이처럼 칼과 흉기를

깊이 갈라진 구덩이 속에 던져 버리고

바르게 잘 가신 님의 양 발에 예경했으니,

거기서 그 흉적은 출가를 요청했다.

 

5. (앙굴리말라: 송출자)

부처님은 참으로 자비로운 위대한 선인

신들고 사람들의 스승이다.

이 때 '오라! 수행승이여.' 라고 말씀하시니

그는 수행승이 되어 있었다.

 

5. (앙굴리말라)

예전에 방일했더라도

그 뒤에 방일하지 않으면,

구름에서 벗어난 달고 같이

이 세상을 비춘다.

 

6. (앙굴리말라)

악한 짓을 했어도

착하고 건전한 일로 덮으면,

구름에서 벗어난 달과 같이

이 세상을 비춘다.

 

7. (앙굴리말라)

나의 적들은 법문을 들어라.

부처님의 가르침을 나의 적들은 따르라.

나의 적들은 가르침으로 이끄는

그러한 훌륭한 사람들과 사귀어라.

 

8. (앙굴리말라)

나의 적들은 인욕을 설하고

원한의 여윔을 찬양하는 님에게

올바른 때에 가르침을 듣고

그 가르침을 따라 수행하라.

 

9. (앙굴리말라)

이와 같이 하면 반드시

나를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는다.

그는 최상의 평안을 얻어

동물이건 식물이건 수호한다.

 

10. (앙굴리말라)

치수자는 물길을 끌고

화살을 만드는 자는 화살을 다루고

목공은 나무를 다듬고

현명한 님은 자신을 잘 다룬다.

 

11. (앙굴리말라)

어떤 사람들은 몸둥이나

갈구리나 채찍으로 사람을 길들인다.

하지만 몽둥이를 여의고 칼을 여윈

존귀한 님에 의해 나는 길들여졌다.

 

12. (앙굴리말라)

예전에 살해하는 자였던 나는

이제는 살해하지 않는 자이다.

오늘 나에게 진실한 이름이 있으니

아무도 '해치지 아는 자' 이다.

 

13. (앙굴리말라)

예전에 나는 흉악한 도적으로

'앙굴리말라'라고 알려졋다.

크나큰 거센 흐름에 휩쓸렸으나

부처님께 안식처를 얻었다.

 

14. (앙굴리말라)

예전에 나는 손에 피묻히는

'앙굴리말라'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존재의 통로를 끊고

내가 귀의한 것을 보라.

 

15. (앙굴리말라)

실로 나쁜 곳으로 이끄는

그 같은 많은 악업을 짓고

아직 그 업보에 맞닥뜨리지만,

빚 없이 나는 음식을 즐긴다.

 

16. (앙굴리말라)

지혜가 없는 자,

어리석은 사람은 방일에 사로잡히지만,

지혜로운 님은

최상의 재보처럼, 방일하지 않음을 수호한다.

 

17. (앙굴리말라)

방일에 사로잡히지 말고

감각적 욕망을 즐기는 쾌락을 가까이 하지 말라.

방일하지 않고 선정에 드는 님은

광대한 지복을 얻는다.

 

18. (앙굴리말라)

실로 다가와서 여의지 않았으니,

결코 나를 위해 나쁜 충고가 아니었다.

분별된 모든 가르침들 가운데,

그 최상의 것에 나는 도달했다.

 

19. (앙굴리말라)

실로 다가와서 여의지 않았으니,

결코 나를 위해 나쁜 충고가 아니었다.

세 가지 명지를 성취하였으니,

깨달은 님의 교법이 나에게 실현되었다.

 

20. (앙굴리말라)

한적한 숲속이나

나무 밑이나 산속이나 동굴에서나

여기저기 곳곳마다

그때는 불안한 마음으로 지냈었다.

 

21. (앙굴리말라)

이제는 그러나 안락하게 눕고

안락하게 서고 안락하게 생활하니,

악마의 손에서 벗어나서

아, 나는 스스의 애민을 받고 있다.

 

22. (앙굴리말라)

예전에 나는 존귀한 가문에 태어나

양가가 고귀한 가문의 출신이었다.

이제 나는 바른 길로 잘 가신 님,

진리의 제왕이신 스승의 아들이 되었다.

 

23. (앙굴리말라)

갈애를 여의고 취착 없이

감관을 수호하여 잘 제어하였고

죄악의 뿌리를 뽑아 버렸으니,

나에게 모든 번뇌가 부수어졌다.

 

24. (앙굴리말라)

스승을 섬기시어 나에게

깨달은 님의 교법이 실현되었으니,

무거운 짐은 내려놓았고

존재의 통로는 제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