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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테라가타-장로게경> 제20장 육십련시집 제1품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2556
  • 작성일: 2019-11-19

제1품

 

1. (마하 목갈라나)

숲속의 거주자, 탁발행자로서,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안으로 마음을 잘 정립하여

죽음의 왕의 군대를 쳐부수리라.

 

2. (마하 목갈라나)

숲속의 거주자, 탁발행자로서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코끼리가 갈대 집을 망아뜨리듯,

죽음의 왕의 군대를 파괴하리라.

 

3. (마하 목갈라나)

나무 아래 사는 자, 인내하는 자로서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안으로 마음을 잘 정립하여

죽음의 왕의 군대를 쳐부수리라.

 

4. (마하 목갈라나)

나무 아래 사는 자, 인내하는 자로서

이삭이 발우에 담겨도 만족한다.

코끼리가 갈대 집을 망가뜨리듯,

죽음의 왕의 군대를 파괴하리라.

 

5. (마하 목갈라나)

해골로 이루어지고

살과 근육으로 얽혀진 오두막

끔찍하다! 악취가 가득한 것!

타자의 지체를 자기의 소유로 삼는구나.

 

6. (마하 목갈라나)

피부로 엮어진 분노의 자루,

가슴은 혹이 달린 악귀,

그대의 몸에는 아홉 구멍이 있어

언제나 부정한 액체가 흐른다.

 

7. (마하 목갈라나)

그대의 몸에는 아홉 구멍이 있는데,

악취를 풍기고 오물로 엮어져 있다.

실로 청정을 원하는 수행승이라면,

분뇨를 피하듯, 그것을 피해야 하리.

 

8. (마하 목갈라나)

내가 바로 그대를 알아보듯,

사람들이 이처럼 알아본다면,

우기에 분뇨구덩이를 피하듯,

사람들은 그대를 멀리 피해 가거라.

 

9. (마하 목갈라나: 기녀)

위대한 영웅이시여, 수행자여,

그대가 말한 대로 그렇습니다.

늙은 황소가 진흙 속에 빠지듯,

어떤 자들은 여기에 빠집니다.

 

10. (마하 목갈라나)

울금향으로나

또는 다른 염료로나

허공을 색칠하려 한다면,

그것은 고뇌를 낳을 뿐이다.

 

11. (마하 목갈라나)

나의 마음은 허공과 같아

안으로 잘 정립되었으니,

나방이 불구덩이를 공격하듯,

악한 마음을 지닌 자여, 나를 공격하지 말라.

 

12. (마하 목갈라나: 세존)

보라! 아름답게 꾸며진 영상,

상처투성이로 세워진 몸,

고통스럽고 망상으로 찬 것,

영원하지도 않고 견고하지도 않다.

 

13. (마하 목갈라나)

보라, 치장된 몸을!

그것은 뼈와 가죽으로 엮었을 뿐,

보석과 귀고리,

의복으로 단장되어 아름답다.

 

14. (마하 목갈라나)

양 발은 헤나염료로 칠하고

얼굴은 향분으로 발라

어리석은 자를 기만하여도,

피안을 구하는 자를 속이진 못하리.

 

15. (마하 목갈라나)

머리카락을 여덟 쪽으로 땋았고

양 눈은 세안제로 발라

어리석은 자를 기만하여도,

피안을 구하는 자를 속이진 못하리.

 

16. (마하 목갈라나)

새롭게 꾸민 향료병처럼

그 썩어빠진 육신을 치장하여

어리석은 자를 기만하여도,

피안을 구하는 자를 속이진 못하리.

 

17. (마하 목갈라나)

사냥꾼이 그물을 놓았으나

사슴은 덫을 건드리지 않았으니,

사냥꾼은 비탄해하겠지만,

사슴은 먹이만 먹고 보금자리로 간다.

 

18. (마하 목갈라나)

무수한 행상을 갖춘

싸리뿟따가 열반에 들자,

공포가 그때 생겨났고

전율이 그때 생겨났다.

 

19. (마하 목갈라나)

형성된 것들은 참으로 무상하여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이니,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

그것들의 지멸이랴말로 지복이다.

 

20. (마하 목갈라나)

다섯 가지 존재의 다발을

자기라고 보지 않고 타자적인 것으로 보는 님들,

화살로 털끝을 꿰뚫듯,

그들은 승묘한 것을 꿰뚫는다.

 

21. (마하 목갈라나)

형성된 것들을

자리라고 보지 않고 타자적인 것으로 보는 님들,

화살로 털끝을 꿰뚫듯,

그들은 미묘한 것을 꿰뚫는다.

 

22. (마하 목갈라나: 세존)

감각적 쾌락의 욕망과 탐욕을 끊기 위해

칼에 맞은 듯, 정수리에 불이 붙은 듯,

새김을 확립하고

수행승이라면 유행해야 하리라.

 

23. (마하 목갈라나: 세존)

존재에 대한 탐욕을 끊기 위해

칼에 맞은 듯, 정수리에 불이 붙은 듯,

새김을 확립하고

수행승이라면 유행해야 하리라.

 

24. (마하 목갈라나)

자신을 닦아서

최후의 몸을 구현한 님의 권청으로

나는 엄지발가락으로

미가라마뚜 강당을 진동시켰다.

 

25. (마하 목갈라나)

늘어진 태만을 빠져서

용맹스런 노력이 없다면

모든 계박을 풀어버리고

열반에 도달할 수 없다.

 

26. (마하 목갈라나)

그러나 이 젊은 수행승

최상의 참사람은

악마와 그 권속을 제거하고

최후의 몸을 성취했다.

 

27. (마하 목갈라나)

베바라 산과 빤다바 산의 동혈에

번개가 연이어 내리 친다.

그러나 견줄 데 없는 님의 아들은

산의 동혈에 들어가 선정에 든다.

 

28. (마하 목갈라나)

적멸에 들고 지멸에 들어

멀리 떨어진 곳에 처소를 잡은 성자,

최상의 깨달은 님의 상속자로서

하느님들로부터 예경을 받는다.

 

29. (마하 목갈라나)

적멸에 들고 지멸에 들어

멀리 떨어진 곳에 처소를 잡은 성자,

최상의 깨달은 님의 상속자인

깟싸빠에게 존귀한 자여, 예경하라.

 

30. (마하 목갈라나)

실로 바라문의 태생으로

인간 가운데 거듭해서

모두 백 번의 생을 태어나소

베다를 갖춘 학식 있는 자.

 

31. (마하 목갈라나)

세 가지 베다에 정통한

성전에 관한 학자가 있을지라도,

그를 예경하는 것은 깟싸바를 예경하는 것의

그 십육 분의 일의 가치도 없다.

 

32. (마하 목갈라나)

누구든지 식사하기 이전에

여덟 가지 해탈에 대해

순차적으로 역차적으로 보고

그 후에 탁발에 나가는 자.

 

33. (마하 목갈라나)

그 수행승을 해치지 말라.

바라문이여, 자신을 파멸시키지 말라.

그러한 거룩한 님에게

청정한 믿음을 내어라.

그대의 머리를 부수지 말고,

서둘러 합장하여 공경하라.

 

34. (마하 목갈라나)

윤회에 사로잡혀

올바른 가르침을 보지 못하니,

굽은 길, 삿된 길로

퇴락의 길로 치닫는다.

 

35. (마하 목갈라나)

똥을 칠한 구더기 같이

형성된 것들에 미혹되고

이득과 칭송에 빠져서

뽀틸라는 헛되이 지낸다.

 

36. (마하 목갈라나)

양면으로 해탈하여

안으로 잘 정립된,

저 단엄한 용모의 싸리뿟따가

오고 있는 것을 보라.

 

37. (마하 목갈라나)

화살을 뽑았고 결박을 끊었고

세 가지 명지를 얻어 악마을 쳐부수었으니,

인간의 공양을 받을 만하니,

실로 위없는 공덕의 밭이다.

 

38. (마하 목갈라나: 싸리뿟따)

이 수많은 하늘사람들,

신통력을 갖추고, 명성을 갖추고 있는,

수만 명의 하늘사람들은

모두가 하느님들을 보좌하는 신들인데,

목갈라나에게 귀의하여 합장하고 있다.

 

39. (마하 목갈라나: 싸리뿟따: 천신들)

사람 가운데 고귀한 님, 귀의합니다.

사람 가운데 위없은 님, 귀의합니다.

존자여, 그대는 모든 번뇌가 끊어지고

공양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님입니다.

 

40. (마하 목갈라나: 싸리뿟따: 천신들)

인간과 신들의 공양을 받으며,

세상에 태어나 죽음을 극복했으니,

백련화가 물에 의해 오염되지 않듯,

형성된 것들에 오염되지 않습니다.

 

41. (마하 목갈라나: 싸리뿟따)

잠깐 사이에 천 번이나 세상을 꿰뚫고,

실로 하느님과 같은 자로서,

신통의 종류에 밝고 삶과 죽음에 자재하니,

이 수행승은 적시에 천신을 알아본다.

 

42. (마하 목갈라나)

저 싸리뿟다는

지혜와 계행과 적멸을 통해

피안에 도달한 수행승,

그는 실로 최상자이리.

 

43. (마하 목갈라나)

수천 억의 나의 존재를

한 순간에 나투리라.

나는 신변에 밝고

또한 신통에 능숙하다.

 

44. (마하 목갈라나)

삼매에 명지에 정통하여 궁극에 이른 자,

목갈라나 성을 가진 자로서

무착의 교법에 확고하고, 감관이 정립되었으니,

코끼리가 악취의 넝쿨을 끊듯, 속박을 끊었다.

 

45. (마하 목갈라나)

스승을 섬기어서 나에게

깨달은 님의 교법이 실현되었으니,

무거운 짐은 내려놓았고

존재의 통로는 제거되었다.

 

46. (마하 목갈라나)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의취가 있었는데,

그 의취가 이루어졌고,

일체의 결박은 부수어졌다.

 

47. (마하 목갈라나)

존귀한 님 까꾸싼다와

제자인 비두라를 괴롭혀,

악가 두씬이 떨어진

그 지옥은 어떠한 곳인가?

 

48. (마하 목갈라나)

백 개의 쇠못에 박혀서

각자 스스로 괴로움을 받는 곳,

제자인 비두라와

존귀한 님 까꾸싼다를 괴롭혀

악마 두씬이 떨어진 곳은

그와 같은 지옥이었다.

 

49. (마하 목갈라나)

깨달은 님의 제자인 수행승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으니

그러한 수행승을 괴롭히면,

깐하여, 그대는 괴로움을 받는다.

 

50. (마하 목갈라나)

바다 가운데 참으로

겁을 지속하는 궁전들이 있는데,

사파이어처럼 찬연하고

타오르는 광휘로 빛난다.

다양하고 현란한 리듬 속에

그 곳에서 요정들이 춤춘다.

 

51. (마하 목갈라나)

깨달은 님의 제자인 수행승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으니

그러한 수행승을 괴롭히며,

깐하여, 그대는 괴로움을 받는다.

 

52. (마하 목갈라나)

깨달은 님께 자극 받은

수행승의 무리를 살펴보며,

나는 미가라마뚜 강당을

엄지발가락으로 진동시켰다.

 

53. (마하 목갈라나)

깨달은 님의 제자인 수행승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으니

그러한 수행승을 괴롭히면,

깐하여, 그대는 괴로움을 받는다.

 

54. (마하 목갈라나)

베자얀따 궁전을

발가락으로 뒤흔들어

신통력을 갖춘

신들을 전율하게 했다.

 

55. (마하 목갈라나)

깨달은 님의 제자인 수행승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으니

그러한 수행승을 괴롭히면,

깐하여, 그대는 괴로움을 받는다.

 

56. (마하 목갈라나)

베자얀따 궁전에서 제석천에게 묻길

'갈애의 부숨을 통한 해탈에 관하여 아는가?'

제석천을 그것에 대하여

그 제기된 질문에 여실하게 답변했다.

 

57. (마하 목갈라나)

깨달은 님의 제자인 수행승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으니

그러한 수행승을 괴롭히면,

깐하여, 그대는 괴로움을 받는다.

 

58. (마하 목갈라나)

쑤담마 궁전의 집회에서

누군가 하느님에게 질문했다.

'예전에 지녔던 잘못된 견해를

그대는 아직도 갖고 있습니까?

하느님 세계를 관통하고 있는

찬란한 광휘를 보고 있습니까?'

 

59. (마하 목갈라나: 하느님)

하느님은 그에게 그 질문에 대해

차례로 여실하게 대답했다.

'벗이여, 예전에 지녔던 잘못된 견해를

나는 더 이상 갖고 있지 않습니다.'

 

60. (마하 목갈라나)

깨달은 님의 제자인 수행승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으니

그러한 수행승은 괴롭히면,

깐하여, 그대는 괴로움을 받는다.

 

61. (마하 목갈라나)

해탈을 이루어 실로

수미산의 정상을 만지고

인도와 동방의 비데하

세계의 모든 지역을 방문했다.

 

62. (마하 목갈라나)

깨달은 님의 제자인 수행승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으니

그러한 수행승을 괴롭히면,

깐하여, 그대는 괴로움을 받는다.

 

63. (마하 목갈라나)

실로 '내가 어리석은 자를 태우리.'라고

결코 불은 의도하지 않는데도

타오르는 불을 공격하여

어리석은 자가 스스로를 불태운다.

 

64. (마하 목갈라나)

악마여, 이와 같이 그대는

여래를 공격하여 불탄다.

타오르는 불을 공격하여

어리석은 자가 스스로를 불태운다.

 

65. (마하 목갈라나)

여래를 공격함으로써

그대는 많이 죄악을 낳는다.

악마여, 그대의 죄악이

과보를 초래하는 것을 아는가?

 

66. (마하 목갈라나)

파멸을 만드는 자여, 그런 악행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죄악을 쌓아왔다.

악마여, 여래로부터 떠나라.

수행승들에게 흉계를 꾸미지 말라.

 

67. (마하 목갈라나: 송출자)

이처럼 베싸깔라바나 숲에서

수행승이 악마를 징벌하자

악의에 찬 야차는

그 곳에서 곧바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