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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테라가타-장로게경> 제18장 사십련시집 제1품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32788
  • 작성일: 2019-11-08

제1품

 

1. (마하 깟싸빠)

군중의 환대를 받아 유행하지 말라.

혼란스러워 삼매에 들기 어렵다.

여러 사람들의 호의는 괴로움이라고 보고,

군중이 모인 것에 기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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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하 깟싸빠)

성자여, 재가의 가정에 자주 드나들지 말라.

혼란스러워 삼매에 들기 어렵다.

탐욕을 일으켜 맛에 탐닉한다면,

행복을 가져오는 의취를 버리는 것이다.

 

3. (마하 깟싸빠)

가정에서의 예배와 공양이 있지만,

그것을 '진흙수렁'이라고 알아야 한다.

날카로운 화살은 뽑기 어렵고,

공경 받는 것은 악인이 버리기 어렵다.

 

4. (마하 깟싸빠)

처소에서 내려와서 나는,

시내로 탁발하러 들어왔다.

음식을 먹고 있는 나병환자를 보고

공손하게 그의 곁에 다가섰다.

 

5. (마하 깟싸빠)

문드러진 손으로 그는

나에게 그의 음식의 일부를 건넸다.

음식의 일부를 발우를 던질 때에

그의 손가락도 그 곳에 떨어졌다.

 

6. (마하 깟싸빠)

담장의 아래에서 나는,

그 음식을 한주먹 먹었는데,

먹으면서나 먹고 나서도

나에게 혐오가 일어나지 않았다.

 

7. (마하 깟싸빠)

남겨진 탁발음식을 음식으로,

썩은 오줌을 의약으로,

나무 아래를 처소로,

분소의를 의복으로 삼아,

이러한 것들을 수용하는 님이

실로 네 방향을 지닌 님이다.

 

8. (마하 깟싸빠)

바위산을 오르다가

어떤 자들은 목숨을 잃었는데,

깨달은 님의 상속자, 깟싸빠는

올바로 알아차리고 새김을 확립하여

신통력에 의지해 그 곳에 오른다.

 

9. (마하 깟싸빠)

탁발에서 돌아와서

깟싸빠는 바위산에 올라,

불타는 자들 가운데 불이 꺼진 채,

집착 없이 선정에 든다.

 

10. (마하 깟싸빠)

탁발에서 돌아와서

깟싸빠는 바위산에 올라,

해야 할 일을 해 마치고 번뇌를 여의어,

집착 없이 선정에 든다.

 

11. (마하 깟싸빠)

까레리 꽃송이로 덮여있는

즐길 만한 산기슭,

코끼리들이 울부짖는,

그 바위산들이 나를 즐겁게 한다.

 

12. (마하 깟싸빠)

검푸른 구름색을 띄워 아름답고

차가운 물과 맑은 여울이 있고

인다고빠까 곤충으로 덮였으니

그 바위산들이 나를 기쁘게 한다.

 

13 (마하 깟싸빠)

푸른 구름의 봉우리와 같고

최상의 아름다운 누각과 같은 곳

코끼리들이 울부짖는,

그 바위산들이 나를 즐겁게 한다.

 

14. (마하 깟싸빠)

비가 내리는 아름다운 산기슭

선인들이 자주 찾는 산들

공작새들이 울부짖는

그 바위산들이 나를 즐겁게 한다.

 

15. (마하 깟싸빠)

세상 사람들로 붐비지 않고

사슴의 떼들이 오가고

여러 종류의 새들로 가득하니,

그 바위산들이 나를 즐겁게 한다.

 

16. (마하 깟싸빠)

맑은 물이 있고 큰 반석이 있고

검은 얼굴 원숭이와 사슴이 살고

쎄발라 수초에 덮여 있는,

그 바위산들이 나를 즐겁게 한다.

 

17. (마하 깟싸빠)

다섯 악기로도

그와 같은 즐거움은 없으니,

마음을 통일하여

올바로 진리를 통찰하는 것이 낫다.

 

18. (마하 깟싸빠)

많은 일을 하지 말라.

사람들을 멀리하고, 애쓰지 말라,

맛에 탐닉하여 번거로우면,

안락을 가져오는 의취를 놓친다.

 

19. (마하 깟싸빠)

많은 일을 하지 말라.

의취로 이끌지 않은 것을 멀리하라.

몸이 노곤하고 피곤하다.

괴로워하면 안식을 찾지 못한다.

 

20. (마하 깟싸빠)

입술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자신도 보지 못한다.

목을 경직되게 세우고 다니면,

'내가 낫다'라고 생각할 뿐이다.

 

21. (마하 깟싸빠)

어리석은 자는 열등하면서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그 정신이 경직된 사람,

현자는 그를 칭찬하지 않는다.

 

22. (마하 깟싸빠)

'나는 우월하다.'라든가,

또는 '나는 우월하지 않다.'라든가,

'나는 열등하다.' 든가 '나는 동등하다.' 든가

자만의 형태에 흔들리지 않는 자.

 

23. (마하 깟싸빠)

동료수행자들에 대하여

존중할 줄 알지 못하다면,

하늘과 땅 차이처럼,

그는 올바른 가르침과는 거리가 멀다.

 

24. ( 마하 깟싸빠)

항상 부끄럼움을 알고

창피함을 아는 것이 올바로 정립되어,

청정한 삶이 성장하면,

그들에게 다시 태어남은 부서진다.

 

25. (마하 깟싸빠)

자만하고 경박한 수행승은

설사 분소의를 입었더라도,

그로써 훌륭해진 것은 아니니,

원숭이가 사자 가죽을 걸친 것과 같다.

 

26. (마하 깟싸빠)

자만하지 않고 경박하지 않고

신중하고 감관을 수호하는 님은

분소의를 입었더라도 훌륭하니,

산속 동굴 속의 사자와 같다.

 

27. (마하 깟싸빠)

이들 많은 하늘사람들은

신통력을 갖추고 명성을 갖추었는데,

그 수만 명의 하늘사람들,

모두가 하느님들의 무리에 속한다.

 

28. (마하 깟싸빠)

가르침의 장군, 영웅,

위대한 명상자, 삼매에 드는 님,

싸리뿟따에게 예배하여

두 손을 모우고 서 있다.

 

29. (마하 깟싸빠)

인간 가운데 준마 그대에게 귀의합니다.

인간 가운데 최상자 그대에게 귀의합니다.

그 님에 의지해 선정에 들어도

그 님을 우리는 곧바로 알지 못합니다.

 

30. (마하 깟싸빠)

깨달은 님들의 각자의 행경은

불가사의하고 심오하오니

털끝을 꿰뚫는 자들로서 모였지만,

우리는 곧바로 알 수가 없습니다.

 

31. (마하 깟싸빠)

이와 같이 하늘사람들에게

그 공경받을 만한 싸리뿟따가

예경 받는 것을 보고

깝삐나는 미소를 지었다.

 

32. (마하 깟싸빠)

깨달은 님들의 찰토가 미치는 한,

위대한 선인을 제외하고

두타의 덕성에 있어서

내가 수승하니 나와 같은 자는 없다.

 

33. (마하 깟싸빠)

스승을 섬기어서 나에게

깨달은 님의 교법이 실현되었으니,

무거운 짐은 내려놓았고

존재의 통로는 제거되었다.

 

34. (마하 깟싸빠)

연꽃이 물에 오염되지 않듯,

의복에도, 침상에도, 음식에도 오염되지 않아

고따마는 헤아릴 수 없으니,

멀리 떠남으로 나아가 삼계를 벗어났다.

 

35. (마하 깟싸빠)

그 위대한 성자는

새김의 토대를 목으로, 믿음을 팔로

지혜를 머리로 삼아

항상 적멸에 들어 유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