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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테라가타-장로게경> 제17장 삼십련시집 제2품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2610
  • 작성일: 2019-10-23

제2품

 

1. (싸리뿟따)

단정하게, 평온하게, 새김을 확리바고,

여법한 사유에 따라 행하고, 방일하지 않고,

안으로 기뻐하고, 자신을 정립시키고,

홀로 만족하는 님, 그를 수행승이라고 한다.

 

2. (싸리뿟따)

물기 있거나 마른 것을 먹으면서

너무 배부르게 먹지 말라,

배를 비우고 적량을 알아

새김을 확립하고 수행승은 유행한다.

 

3. (싸리뿟따)

네, 다섯 모금 식사하고,

그리고 물을 마시면,

자신에 전념하는 수행승이

평안한 삶을 살기에 족하다.

 

4. (싸리뿟따)

이러한 의취에 맞는

허용된 옷을 수용한다면,

자신에 전념하는 수행승이

평안한 삶을 살기에 족하다.

 

5. (싸리뿟따)

가부좌를 하고 앉아 있을 때

무릎에 비가 들이치지만 않는다면,

자신에 전념하는 수행승이

평안한 삶을 살기에 족하다.

 

6. (싸리뿟따)

즐거움을 괴로움이라 보았고

괴로움을 화살이라고 보았고

그 둘 사이에는 아무 것도 없다면,

세상에 무엇에 구애될 것인가?

 

7. (싸리뿟따)

악을 원하고, 게으르고,

정진이 없고, 배움이 적고, 무례한 자와

결코 내가 관계하지 않았다면,

누구에 의해 세상에 무엇이 일어나겠는가?

 

8. (싸리뿟따)

많이 배우고, 슬기롭고

계행에 잘 정립되어

마음에 멈춤에 전념하는 자는

머리위에라도 살게 해야 하리.

 

9. (싸리뿟따)

희론에 몰두하며

희론을 즐기는 짐승이라면,

위없는 안온인

열반을 그는 성취하지 못한다.

 

10. (싸리뿟따)

희론을 버리고

희론을 여윔을 위한 길을 기뻐한다면,

위없는 안온인

열반을 그는 성취한다.

 

11. (싸리뿟따: 세존)

마을에서나 숲에서나

계곡이나 평원에서나

거룩한 님이 머문다면,

그 지역은 즐거운 곳이다.

 

12. (싸리뿟따: 세존)

세상 사람이 즐기지 않는 곳,

그 숲은 즐길만한 곳이라

탐욕을 여윈 님들이 즐긴다.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찾지 않으니.

 

13. (싸리뿟따: 세존)

잘못을 지적하는 님,

꾸짖어 충고하는 님, 현명한 님,

숨겨진 보물을 일러주는 님을 보라.

이러한 현자와 교류하라.

그러한 사람과 교류하면,

좋은 일만 있고 나쁜 일은 없으리.

 

14. (싸리뿟따: 세존)

훈계하고 가르쳐야 한다.

거친 행동을 막아야 한다.

참사람이 아닌 자에게 그는 사랑스럽지 않지만,

참사람에게는 그가 사랑스럽다.

 

15. (싸라뿟따)

눈을 갖춘 님, 깨달은 님, 세존께서는

무지한 자르 위해 가르침을 설하셨으니,

가르침이 설해질 때에,

내가 간절히 원하여 귀를 기울였다.

 

16. (싸리뿟따)

그 경청은 헛되지 않아서,

일체의 번뇌를 여의고 나는 해탈했으니,

그것은 전생의 삶에 관한 것도 아니요

하늘눈에 관한 것도 아니었다.

 

17. (싸리뿟따)

타인의 마음을 읽는 것도,

신통도, 죽음과 태어남에 관한 것도,

귀의 세계에 청정에 관한 것도,

실로 나의 서원에는 없었다.

 

18. (싸리뿟따: 무명씨)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나무 아래에 의지해서

지혜가 최상인 장로

우빠띳싸가 선정에 들었다.

 

19. (싸리뿟따: 무명씨)

사유의 여윔을 갖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의 제자는

고귀한 침묵에

언제나 곧바로 도달한다.

 

20. (싸리뿟따: 무명씨)

바위산이 동요가 없어

잘 정립되어 있듯,

어리석음을 부순 수행승은

산처럼 흔들리지 않는다.

 

21. (싸리뿟따)

티끌 없이 항상

청정을 구하는 님에게는

털끝만큼의 악도

구름처럼 크게 보인다.

 

22. (싸리뿟따)

죽음을 기뻐하지 않고

삶을 환희하지도 않는다.

일꾼이 급여를 기다리듯,

단지 나는 때를 기다린다.

 

23. (싸리뿟따)

죽음을 기뻐하지 않고

삶을 환희하지도 않으니,

올바로 알아차리고 새김을 확립하여,

단지 나는 때를 기다린다.

 

24. (싸리뿟따)

이후나 이전이나 그 양쪽에서

이 죽음은 불사가 아니다.

길을 가라. 멸망하지 말라.

찰나도 헛되이 보내지 말라.

 

25. (싸리뿟따: 세존)

변경의 요새를

안팎으로 수호하듯

자신을 수호하라.

찰나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찰나를 헛되이 보내는 자는

지옥에 떨어져 비탄해 한다.

 

26. (싸리붓따)

적정에 들고, 지멸에 들고,

사려 깊게 말하고, 교만하지 않으면,

악한 성품을 떨쳐버리니,

바람이 나뭇잎을 떨치듯 한다.

 

27. (싸리뿟따)

적정에 들고 비탄에 여의고

청정한 믿음을 갖고 오탁을 여의고

계행이 착하고, 슬기로워서,

괴로움을 종식시키는 자가 되어야 하리.

 

28. (싸리뿟따)

재가자들고, 출가자들도

어떤 자들은 믿어서는 안 된다.

선량했다가도 불량해지고

불량했다가 또한 선량해진다.

 

29. (싸리뿟따)

감각적 쾌락의 욕망과 탐욕,

분노 그리고 해태와 혼침,

흥분고 회한, 회의적 의심의 다섯은

수행승의 마음을 오염시키는 것이다.

 

30. (싸리뿟따)

존경을 받고 있든

존경을 받지 않고 있든, 양쪽으로,

방일하지 않고 지내며

삼매가 흔들리지 않는 님.

 

31. (싸리뿟따)

선정에 들고 인내하고

견해에 대하여 미세한 것까지도 통찰하고,

집착의 부숨을 기뻐하는 님,

그를 참사람이라고 부른다.

 

32. (싸리뿟따)

크나큰 바다, 대지,

그리고 산, 바람도

스승의 탁월한 해탈에

비견할 수가 없다.

 

33. (싸리뿟따)

수레바퀴를 따라 굴리고,

광대한 앎을 지니고, 삼매에 드는 장로는

땅이나 물이나 불과 같아

염착되거나 오염되지 않는다.

 

34. (싸리뿟따)

지혜에 의한 초월의 길에 이른,

크나큰 깨우침을 지닌, 위대한 성자,

어리석은 것 같아도 어리석지 않아

항상 멸진에 들어 유행한다.

 

35. (싸리뿟따)

스승을 섬기어서 나에게

깨달은 님의 교법이 실현되었으니,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고

존재의 통로는 제거되었다.

 

36. (싸리뿟따)

방일하지 말고 정진하라.

이것이 나의 충고이다

나는 모든 관점에서 해탈했으니,

자, 이제 완전한 열반에 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