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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테라가타-장로게경> 제16장 이십련시집 제1품~제2품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8667
  • 작성일: 2019-08-28

제1품

 

1. (아디뭇따: 도적의 두목)

희생제를 위해 재화를 위해

예전에 우리가 죽인 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모두 두려워하고

실로 공포에 떨며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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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디뭇따: 도적의 두목)

그대에게는 두려움이 없다.

안색은 더욱 밝아졌으니,

이와 같은 크나큰 공포 속에서

어찌하여 그대는 울부짖지 않는가?

 

3. (아디뭇따)

욕망을 여윈 님에게는

두목이여, 마음에 괴로움이 없다.

결박을 끊어버린 님은

일체의 두려움을 뛰어넘는다.

 

4. (아디뭇따)

존재의 통로가 부수어지고.

있는 그대로 사실이 보이면,

무거운 짐이 내려놓아진 것 같아

죽음에의 공포가 생기지 않는다.

 

5. (아디뭇따)

청정한 삶은 잘 실현되었고

길도 또한 나에게 잘 닦여졌다.

마시고 버려진 독약과 같아

존재가 맛을 잃은 것이 보였다.

 

6. (아디뭇따)

피안에 이르고, 집착을 여의고,

할 일을 해 마치고, 번뇌를 여윈 님은

형장에서 풀려난 것처럼,

목숨이 다한 것을 기뻐한다.

 

7. (아디뭇따)

위없는 가르침을 얻어

일체의 세상에 관심을 여의니,

불타는 집에서 빠져나온 듯,

죽음을 근심하지 않는다.

 

8. (아디뭇따)

'어떠한 것이든 결합된 것이나

어디에 있는 존재이든 획득된 것이나,

이러한 일체에는 주재자가 없다.' 라고

위대한 선인께서 말씀하셨다.

 

9. (아디뭇따)

깨달은 님께서 설하신 대로

그대로 그것을 분명히 아는 자는

아주 뜨거운 쇠구슬을 대하듯,

어떠한 존재도 붙잡지 않는다.

 

10. (아디뭇따)

'나는 있었다.' 라는 생각이 없고,

'나는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도 내게 없다.

형성된 것들은 사라질 것이다.

거기에 무슨 비탄이 있을 것인가?

 

11. (아디뭇따)

순수하게 사실들의 일어남과

순수하게 형성된 것들의 상속을

있는 그대로 보는 자에게

우두머리여, 두려움은 생겨나지 않는다.

 

12. (아디뭇따)

세상은 풀이나 나뭇조각과 같다.' 라고

지혜로써 본다면,

나의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의 것이 없다.' 라고 근심하지 않는다.

 

13. (아디뭇따)

나는 이 몸을 싫어하고

존재를 원하지 않으니,

결국 이 몸은 부수어질 것이고

다른 몸은 생겨나지 않으리.

 

14. (아디뭇따)

내 몸으로 할 일이 무엇이든

원한다면, 그대는 그것을 하라.

나에게는 그 때문에

그것에 대한 분노나 애착이 없으니.

 

15. (아디뭇따: 송출자)

놀랍고도 몸에 털이 곤두서는

이러한 가르침을 듣고,

젊은 도적들은 칼들을 버리고

그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16. (아디뭇따: 도적들)

존자여, 그대는 무엇을 하고

그대의 수승은 누구입니까?

누구의 가르침에 의해서

그대는 근심의 여윔을 얻었습니까?

 

17. (아디뭇따)

일체를 아는 자, 일체를 보는 자,

승리자가 나의 스승이니,

크나큰 애민을 지닌 님이자,

모든 세상의 치유자로서의 스승이다.

 

18. (아디뭇따)

그 분은 멸진으로 이끄는

위없는 진리를 가르쳤으니,

그 가르침에 의해서

나는 근심의 여윔을 얻었다.

 

19. (아디뭇따: 송출자)

선인의 훌륭한 가르침을 듣고

도적들은 칼과 무기를 내려놓았으니,

어떤 자들은 그 일을 그만두고

어떤 자들은 출가를 선택했다.

 

20. (아디뭇따: 송출자)

출가해서 행복한 님의 가르침 가운데

깨달음의 고리와 힘을 닦은 슬기로운 님들은

마음이 승화되고 고양되고 능력이 단련되어

조건지어지지 않은 열반의 경지에 도달했다.

 

제2품

 

1. (빠라사리야)

수행자로서 사유하며

수행승인 빠라싸리야가 홀로 앉아

멀리 여의어 선정에 들었을 때,

이와 같이 생각이 떠올랐다.

 

2. (빠라사리야)

어떠한 차제로, 어떠한 맹세로

어떠한 행위로, 사람은

그 자신의 해야 할 일을 하고

아무도 해치지 않을 수 있을까?

 

3. (빠리사리야)

인간의 모든 감관들은

이익을 위한 것이거나 불익을 위한 것이다.

수호되지 않은 것들은 불익을 위하게 되고

수호된 것들은 이익을 위하게 된다.

 

4. (빠라사리야)

감관을 실로 수호하고

감관을 방호하는 자는

자신의 해야 할 일을 하고,

아무도 해치지 않으리.

 

5. (빠라사리야)

형상으로 달려가는

시각의 감관을 제어하지 못하고

그 위험을 통찰하지 못하면,

그는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6. (빠라사리야)

소리로 달려가는

청각의 감관을 제어하지 못하고

그 위험을 통철하지 못하면,

그는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7. (빠라사리야)

여윔을 통찰하지 못하고

냄새에 몰두한다면,

그는 냄새에 미혹되어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8. (빠라사리야)

최상의 신맛, 최상의 단맛,

그리고 최상의 쓴맛을 새기며

맛에 대한 갈애에 묶이면,

마음을 그는 알아채지 못한다.

 

9. (빠라사리야)

사랑스럽고 감촉할 만한

아름다움을 새기며,

그것에 염착되면, 탐욕을 원인으로

여러 가지 괴로움을 그는 얻는다.

 

10. (빠라사리야)

이러한 사실들에서 정신을

수호할 수 없다며,

모든 이 다섯 때문에

괴로움이 그를 따른다.

 

11. (빠라사리야)

피와 고름으로 가득하고,

수많은 사체로 가득한 이 몸은

유능한 장인이

아름답게 채색한 바구니와 같다.

 

12. (빠라사리야)

꿀을 위 아래로 바른 칼날처럼,

단 맛이 쓰다는 것,

사랑스러운 것에 묶임이

괴로움이라는 것을 그는 알지 못한다.

 

13. (빠라사리야)

여자의 형상, 여자의 소리,

또한 여자의 감촉,

여자의 냄새에 사로잡히면,

여러 가지 고통을 얻는다.

 

14. (빠라사리야)

여성에의 흐름들은 모두

다섯 감관 마다 흘러나온다.

정지하는 자만이

그것들을 막아낼 수 있다.

 

15. (빠라사리야)

의취가 있고, 가르침에 서 있고,

숙련되어 있고, 분별이 있다면,

즐기더라도 가르침과 의취에 맞게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리.

 

16. (빠라사리야)

방일을 여윈, 분별 있는 자라면,

퇴락할 수밖에 없는 일에 대해

'그것을 해서는 안 된다.' 라고 생각하여

의취에 맞지 않는 일을 피해야 한다.

 

17. (빠라사리야)

의취에 부합되는 것,

가르침에 관계된 기쁨이 있다면,

그것을 수용하여 실천하라.

그것이 최상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라.

 

18. (빠라사리야)

높고 낮은 여러 수단으로

타인의 재산을 쟁취하고자 하니,

때리고 죽이고 또한 비탄에 빠뜨리고

폭력으로 타인의 것을 약탈한다.

 

19. (빠라사리야)

힘센 자가 목재를 다루면서

쐐기로 쐐기를 때리듯,

이와 같이 착하고 건전한 님은

능력으로 능력을 단렪한다.

 

20. (빠라사리야)

믿음, 정진, 집중 그리고

새김, 지혜를 닦으며,

다섯으로 다섯을 타격하여

존귀한 님은 고뇌를 여윈다.

 

21. (빠라사리야)

의취가 있고, 가르침에 입각하여,

모든 관점에서 깨달은 님께서

언표하신 말씀을 따르니,

그 사람은 행복 속에 번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