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천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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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꿈이 이루어지는 흥천사”
    흥천사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흥천사는 1397년 조선왕조를 창건한 태조가 정릉에 묻힌 신덕왕후의 명복을 빌면서 부처님의 가피를 빌어 온 세상을 흥하게 하겠다는(新興天下) 원력으로 창건한 절입니다. 그동안 수도 서울과 더불어 흥망성쇠를 함께 하면서 6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흥천사가 이번에 인터넷이라는 인드라망에 구슬하나를 보탰습니다. 인드라망의 구슬은 주어진 위치에서 모든 삼라만상과 더불어 교감한다는 뜻입니다. 어떤 인연으로 찾아오셨던지 이곳에 들리는 모든 분들이 나름대로의 좋은 꿈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2015년 10월 흥천사 올림

제목 : 회주스님법문<코로나19에서 얻는 깨달음>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1303
  • 작성일: 2020-06-09

'코로나19에서 얻는 깨달음'

 

절에 올 날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기도의 소중함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지난 430.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

기도입재 정진에 동참하신 신도님들로 도량이 모처럼 활기를 찾았습니다.

법회에 참석하신 불자님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하고서야 부처님께 예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기도처가 되어줄 법당 불사의 현장을 바라보는 불자님들의 밝은 미소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마음으로 노력한 흥천사 가족들의 뿌듯함이 느껴져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흥천사 가족 여러분!

우리는 이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면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너 나 할 것 없이 깨달았고,

전 세계인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중생이 아프면 내가 아프고 누군가의 불행이 나의 불행으로 연결된다는 불교의 연기사상을 불자는 물론,

전 국민이 명백하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에게 가장 두렵고 고통스러운 죽음이 항상 우리 곁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가족은 물론이고 나와 인연 있는 모든 영혼들이 고통을 여의고 부처님의 품 안에서 평안할 수 있도록

쉼 없이 정진해야 한다는 소중한 깨달음도 얻게 되었습니다.

흥천사에서 올리는 윤달 생전예수재를 통해 생전에 전생과 금생에 지은 죄업을 참회하고,

백중기도로 조상공경의 마음을 새기는 것이야말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실천이 될 것입니다.

곧 입재하게 될 백중49일 영가천도기도는 지옥,아귀,축생 등 삼악도의 고통 속에 있는

부모님과 조상님께 공덕을 쌓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결국 공덕이란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려고 노력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힘들고 고통스러운 내 이웃을 도와주는 공덕이 훨씬 크고 소중한 것입니다.

우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그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발원하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존재의 행복을 위해서 분별없는 자비행을 실천하는 흥천사 가족 되시기를 발원합니다.

어떤 존재들이 여기 함께 왔든지, 땅에 있는 것이나 하늘에 있는 것이나,

신들과 인간들에 의해 공경 받는 여래, 붓다와 법과 승가에 예경하라. 행복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