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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과정(경전반)

제목 : 예경지송-수호경전품3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12167
  • 작성일: 2018-06-30

『보배의 경』을  송출하오니

 

1. 여기 모여든 모든 존재들은

지상에 있는 것이건 공중에 있는 것이건

그 모든 존재들은 기뻐할지니

마음을 가다듬고 이제 말씀을 경철하지니라.

 

2. 모든 존재들이여, 귀를 기울이고

밤납으로 제물을 바치는

인간의 자손들에게 부디 자비를 베풀어

방일하지 말고 그들을 수호할지니라.

 

3. 이 세상과 내세의 어떤 재물이라도

천상의 뛰어난 보배라 할지라도

이렇게 오신 님에 견줄 마난 것은 없나니

부처님 안에야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므로

이러한 진실로 인해서모두 행복할지니라.

 

4. 싸끼야 족의 성자가 삼매에 들어 성취한

지멸과 소멸과 불사와 승묘

이 사실과 견줄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나니

가르침 안에야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므로

이러한 진실로 인해서 모두 행복할지니라.

 

5. 뛰어난 깨달은 님께서 찬탄하는 청정은

즉각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삼매이니

그 삼매와 견줄 것은 아무 것도 없사오니

가르침 안에야 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므로

이러한 진실로 인해서 모두 행복할지니라.

 

6. 네 쌍으로 여덟이 되는 님들로

참사람들이 칭찬하고

바른 길 가신 님의 제자들로서 공양 받을 만한

그들에게 보시하면 크나큰 과보를 받나니

참모임 안에야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므로

이러한 진실로 인해서 모두 행복할지니라.

 

7. 확고한 마음으로 감각적 욕망을 떠나

고따마의 가르침에 잘 적응하여

불사에 뛰어들어 목표를 성취하고

자유롭게 적멸을 즐기니

참모임 안에야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므로

이러한 진실로 인해서 모두 행복할지니라.

 

8. 단단한 기둥이 땅위에 서 있으면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

거룩한 진리를 분명히 보는 

참사람은 이와 같다고 나는 말하나니

참모임 안에야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므로

이러한 진실로 인해서 모두 행복할지니라.

 

9. 심오한 지혜를 지닌 님께서 잘 설하신

고귀한 진리를 분명히 아는 사람들은

아무리 크나큰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여덟 번째의 윤회를 받지 않나니

참모임 안에야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므로

이러한 진실로 인해서 모두 행복할지니라.

 

10. 통찰을 성취함과 동시에

개체가 있다는 견해, 회의적 의심

규범과 금계에 대한 집착, 그 어떤 것이라도

그러한 세 가지는 즉시 소멸되고

지옥과 축생과 아귀와 아수라의

네 갈래 악한 운명을 벗고

오역죄와 이교신앙의 여섯 큰 죄악을 짓지 않으니

참모임 안에야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므로

이러한 진실로 인해서 모두 행복할지니라.

 

11. 신체적으로 언어적으로 정신적으로

사소한 허물을 저질렀어도

궁극적인 길을 본 사람은

그것을 감추지 못하니

감추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요

참모임 안에야말로 이 훌륭한 보배거 있으므로

이러한 진실로 인해서 모두 행복할지니라.

 

12. 여름날의 첫더위가 오면

숲의 총림이 가지 끝마다 꽃을 피어내듯

이와 같이 열반에 이르는

위없는 묘법을 가르치셨나니

부처님 안에야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므로

이러한 진실로 인해서 모두 행복할지니라.

 

13. 위없는 님, 위없는 것을 알고

위없는 것을 주고, 위없는 것을 가져오는

최상의 님께서 의없는 가르침을 설하시니

부처님 안에야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므로

이러한 진실로 인해서 모두 행복할지니라.

 

14. 과고는 소멸하고 새로운 태어남은 없어

마음은 미래의 생존에 집착하지 않고

번뇌의 종자를 부수고 그 성장을 우너치 않으며

현자들은 등불처럼 꺼져서 열반에 드시나니

참모임 안에야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므로

이러한 진실로 인해서 모두 행복할지니라.

 

15. 신들과 인간들에게 섬김을 받는

이렇게 오신 님, 부처님께 예경하오니

땅에 있는 존재이건 공중에 있는 존재이건

여기 모인 존재들이여, 모두 행복할지니라.

 

16. 신들과 인간들에게 섬김을 받는

이렇게 오신 님, 가르침에 예경하오니

땅에 있는 존재이건 공중에 있는 존재이건

여기 모인 존재들이여, 모두 행복할지니라.

 

17. 신들과 인간들에게 섬김을 받는

이렇게 오신 님, 참모임에 예경하오니

땅에 있는 존재이건 공중에 있는 존재이건

여기 모인 존재들이여, 모두 행복할지니라.